2009년 12월 10일
이성적 사고와 금연 흡연에 대한 핑계
그 어떠한 일이 그리도 이성적인 일이 있겠냐만은
흡연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비 이성적인 일중에 하나일 것이다.
20살 10월 즈음
곧 다가올 군대에 대한 압박감,
주위에 많은 흡연자,
호기심,
추호도 나에게 관심이 없었던 그 아이 ,
선배의 강요 또는 천국이 열릴거라는
말도안되는 술기운에 하던 유혹
담배하나 제대로 못빠는것에대한 오기
저 많은 비 이성적인 일들이, Kindon의 쓰레기통 모형에서 나타나던 것처럼
뒤섞여서 어느 순간,
날 흡연자로 만들었다.
그 이후로 약 7년정도의 시간동안 담배를 피면서,
저녁에는 금연을 맹세하고,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물었다.
담배를 잠시 쉬었던 적은 있었지만, 절대로 끊어지진 않았다.
세상에서 담배가 나쁘다는 것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비흡연자가 아무리 담배의 나쁜점을 이야기해봤자
흡연자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흡연자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담배는 명확하게 나타나진 않았지만,
인간의 몸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에 암에 관여를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그 얼마나 독한지,
그리고 담배연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리게하는지
흡연자는 잘 알고 있다.
모든 흡연자들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많은 흡연자들은 이러한 것을 인지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정작 피해를 받는 피해자인 비흡연자들은
이러한 흡연자의 노력이 하찮고 너무나도 적어보이겠지만
많은 흡연자들은 노력하고 있다.
비흡연자들은 담배를 피는 흡연자들을 이해를 못하며
무작정 무조건적인 금연을 권한다. 아니 강요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든 흡연자들은 그런 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많은이들이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하는 일에 과연 이렇게 합리적인 행동만 가능한 것인가?
이성적인 사고를 가지면, 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인가?
아니다. H.Simon이 말했듯, 인간이 가진 제한된 합리성에 의해서도
그리고 인간 스스로가 합리적인 동물이 아님에,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담배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에서 생각을 해본다면
비이성적이고, 무의미한 종교인에게 그들의 종교를 포기하라고 이야기하는가?
현대사회에서 육체적 외모적으로 경쟁력이라는 관점이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인정할때, 한밤중에 야식을 시켜먹고, 라면을 끓여먹는 그들은
자신의 행위가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을 할 것인가?
이성적으로 산다면, 모든이들은 칼로리와 영양소의 균형이 잡힌
음식만을 취하며, 모두다 근육질을 가져 튼튼한 육체를 가지며, 아침저녁으로
독서를 하는 이성적으로 위대한 철인이겠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지 않는가..
흡연자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의 어느 거리와 같이
길에서 흡연을 금지시키는 법이 제정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많은 곳에 흡연구역이 존재했으면 좋겠다.
최소한 흡연구역에서는 담배를 마음껏 필 수 있게
흡연구역을 없애면서, 흡연자에게 배려를 바라는 건
너무 잔혹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을 한번만해보았으면 좋겠다.
완전히 모든이들이 담배를 못 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알겠지만
이쪽에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
흡연이 내몸에 나쁜 것, 알고 있다.
피해를 주는 것, 알고 있다.
조심하려는 노력, 노력하고 있다.
그러니, 혐오하고 적대시하지마라
나는 최대한 당신의 기호를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땅히 있어야할 흡연공간을 부시자고 이야기하는건
오히려 당신들에게 더 나쁜 것이다.
타인에 취향에 대한 존중..
그렇게 어려운 부탁이 아니지 않는가?
노력하고 있다.
인정해달라.
# by | 2009/12/10 23:13 | 트랙백 | 덧글(0)




